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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초·중생 11명째 확진…여수도 방과 후 수업 관련 5명 감염

구례 초·중생 11명째 확진…여수도 방과 후 수업 관련 5명 감염
전남 고흥군 박지성공설운동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군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뉴스1 DB © News1 정다움 기자

(무안=뉴스1) 정다움 기자 = 전남에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24명(전남 3317~3340번)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여수 8명, 구례 7명, 목포 5명, 강진·나주·무안 각 1명이다.

구례 확진자들은 모두 초등학생, 중학생이다.

구례 학생발 집단감염은 지난 13일 구례 소재 중학교 재학생 1명(지표환자)이 감염원 불명으로 확진되면서 시작됐다.

당일 접촉자 검사를 통해 이 학생이 참여한 교육 프로그램 과외교사 1명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2명, 초등학생인 동생 등 하루에 4명이 집단감염됐다.

이후 방역당국이 진행한 중학교·초등학교 전수조사 결과 이날 총 7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구례 학생발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이 가운데 초·중학생은 11명이다.

여수에서도 초등학교 방과 후 교사 관련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최근 여수 소재 초등학교 방과 후 교사가 확진되자 방역당국은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접촉자를 분류해 일부 학생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1차 검사 당시 교사를 제외한 학생 등 접촉자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 결과 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후 학생들의 가족도 진단검사를 실시, 한 학생의 부모 등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포 확진자 2명도 중학생으로 학교 내 감염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해당 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뒤 자발적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뒤이어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생이 확진됐고, 방역당국은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57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 2명의 추가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감염원 불명 확진자들도 잇따랐다.

여수 확진자 가운데 3명은 모두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들의 직업 특성상 이동동선이 적고, 타인과의 접촉이 많지 않아 방역당국은 감염 우려는 낮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장흥과 무안 확진자는 각각 가족인 서울 금천구와 동대문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강진 확진자는 가족인 전남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돌파감염 사례는 없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