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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롯데그룹의 IT·DT 마스터플랜 제시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5 10:14

수정 2021.10.15 10:14

'제16회 롯데그룹 정보화전략 세미나' 13~14일 온라인으로 진행
롯데정보통신, 롯데그룹의 IT·DT 마스터플랜 제시


[파이낸셜뉴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3~14일 양일간 메타버스, 디지털 전환(DT) 등을 논의하는 '제16회 롯데그룹 정보화전략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날 메타버스,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롯데그룹이 최근 주목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에 대한 전략과 기술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롯데정보통신의 DT 전문 컨설팅 방향성과 LOTTE 스마트 에코 시스템 기반의 제조, 물류, 유통, 서비스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정보화전략 세미나는 롯데지주, BU의 경영진 및 주요인사, 그룹사 최고정보책임자(CIO),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등이 참여해 IT·DT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롯데그룹 전 임직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가 진행됐다.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선도하기 위해 메타버스, 모빌리티, DT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의 경험을 혁신하고 롯데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세미나의 주제인 'New Xperience LOTTE' 는 고객 경험(CX), 디지털 경험(DX), 직원 경험(EX) 등 모든 유형의 경험을 혁신함으로써 롯데그룹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행사에 앞서 MS, AWS, SAP, 시스코, 세일즈포스, 오라클, IBM, HP 등 글로벌 IT기업의 아시아-태평양 대표들의 본 행사에 대한 축하·환영과 롯데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조에 대한 영상으로 시작됐다.

첫째 날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강희태 유통BU장, 김교현 화학BU장,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 및 이영구 식품BU장은 공통적으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성장을 위한 '필요조건'이 아닌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홈코노미, 인포테인먼트 등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고객 니즈 등장에 따라 DT를 통해 다변화된 고객경험을 선도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롯데정보통신이 최근 인수한 메타버스 전문기업 칼리버스(구 비전VR)의 김동규 대표이사는 그룹의 메타버스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3D 가상 체험관인 'LOTTE 유니버스'를 시연해 세미나 참석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현실과 흡사한 가상 공간을 구현해 호응을 얻었다.

IT 인프라 측면에서는 자체 개발한 엘클라우드(L.Cloud)와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를 활용한 AI, Data Lake, 보안, ITO 등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로드맵, 그리고 IT·DT 플랫폼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행사 마지막에 롯데지주 이훈기 ESG경영혁신실장은 "디지털 역량을 갖추기 위해 IT·DT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하고, 이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와 플랫폼을 선점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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