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상위 1%' 데이팅 앱 골드스푼 해킹 사건 수사 돌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5 11:47

수정 2021.10.15 11:47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경찰이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골드스푼' 회원 정보 해킹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골드스푼은 '상위 1%' 데이팅 앱을 표방하며 고소득자와 고액자산가 등 13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15일 경찰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골드스푼 회원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골드스푼은 지난 12일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수일 전 회사 내부 정보망에 사이버테러(랜섬웨어, 디도스, 해킹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안 시스템 대응과 보완은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운영진에 따르면 유출 정보는 골드스푼 회원들의 ID,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9월 말 신고가 들어왔다"면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드스푼은 지난 2018년 4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와 연매출 50억원 이상 사업가 등을 대상으로 직업과 경제력을 확인하는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내세우고 있다.
피해를 입은 회원들 중 일부는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집단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