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대장항문외과 분야에서 손꼽히는 권위자인 백승언 전 고신대복음병원 교수(사진)가 김원묵기념 봉생병원 명예원장으로 취임해 이달부터 신장이식과 대장항문외과 분야를 진료한다.
15일 봉생병원에 따르면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백 명예원장은 미국 미네소타 대장항문병센터에서 연수 후 줄곧 고신대병원에서 대장항문외과에서 대장암 등을 진료하며 학생들을 가르쳤다.
지금까지 3000여건의 대장, 직장암 수술을 집도했다.
진료뿐만 아니라 연구에도 매달려 지금까지 이 분야에서 5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
대장항문학회 이사를 지냈으며, 대장항문학회 항암요법 연구회에서 대장암 치료 연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백 명예원장은 취임사에서 "대학병원에서 30여년간 쌓은 노하우로 신장이식과 대장암 환자들의 합병증 없는 수술을 목표로 진료에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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