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진중권 "심상정, 당 말아먹고도 2중대 근성…단일화 쇼로 퇴직금 50억?"

뉴스1

입력 2021.10.15 13:39

수정 2021.10.15 16:28

2017년 3월 26일 당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정의당 제19대 대선승리 전진대회'에서 참석자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유시민 작가, 심상정, 진중권 교수. © News1
2017년 3월 26일 당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정의당 제19대 대선승리 전진대회'에서 참석자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유시민 작가, 심상정, 진중권 교수.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옛 정의당 당원이었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4번째 대선출마에 나선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대연정' 언급을 하자 "당을 말아먹고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며 강력 성토했다.

진 전 교수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심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낡은 양당 체제 가지고는 우리 사회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며 "심상정이 대통령이 되면 180석의 민주당, 정책과 비전에 동의하는 제 정치 세력, 시민 세력과 국민연정을 구성하겠다"고 말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에 "(심 대표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며 "당을 말아드시고도 2중대 근성은 못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개인적 야심 때문인가, 또 막판에 단일화 쇼 하겠네"라며 기껏 민주당과 단일화하려고 정의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와 후보로 선출됐느냐고 질타했다.


진 전 교수는 심 대표에게 "연정해서 대한민국을 대장동 만들고 정의당 사람들도 퇴직금 50억 정도 받으라"고 비꼰 뒤 "도대체 뭐 하자는 짓인지 도저히 이해 못 하겠다"고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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