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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 '치료효능'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6 23:01

수정 2021.10.1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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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셀리버리는 국가지정 평가기관에서 코로나 감염병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면역치료제 iCP-NI의 효능평가를 추가진행한 결과, 모든 평가항목에서 뛰어난 코로나19 치료효능결과를 나타냈다고 16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를 개발하고 있는 신약개발기업으로, 지난 2020년 초 부터 약물재창출이 아닌 바이러스 감염병을 대비한 면역치료신약으로써 코로나19 치료제 iCP-NI를 개발해 왔다.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임상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신약물질의 연구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며, 기본적인 신약물의 특성과 함께, 치료효능에 대해서도 다양한 각도로 계속해서 평가시험을 진행해야 한다. 셀리버리는 이미 2020년 미국 써던리서치 사(Southern Research, 버밍햄, 앨라바마) 에서 영장류를 대상으로 iCP-NI의 코로나19 치료효능평가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것에 그치지 않고, 프랑스 피지오제넥스 사 (Physiogenex, 툴루즈, 프랑스)와 국내 국가지정 평가기관을 통해 코로나19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다양한 효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국가지정 평가기관이어서 기관명을 밝힐 수는 없으나, 생물안전등급 (Biosafety Level: BSL) 3등급 국가공인기관에서 코로나19 햄스터모델을 대상으로 iCP-NI를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 수는 최대 94.5% 까지 급감했다"며 "모든 항목에서 뛰어난 코로나19 치료효능을 보였다고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시험책임자가 밝혔다"고 전했다.


셀리버리측 관계자는 “임상1상은 사람에게서 안전성을 평가하므로 매우 빨리 진행, 종료될 것이고, 임상2상에서 실제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치료효능을 평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동물모델의 치료효능 결과가 명확하면, 임상2상 신청 후 평가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며 "코로나19 감염자 대상 임상시험 조기종료에 큰 보탬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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