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해 기상악화…12개 항로 운항 통제 계속

뉴스1

입력 2021.10.17 07:32

수정 2021.10.17 08:33

자료사진/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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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서해와 인천 앞바다 기상 악화로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개 항로를 제외한 전 항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17일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등 12개 항로 16척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장봉~삼목 2개 항로 중 1개 항로 1척은 운항하고 있다.

인천·경기북부 앞바다는 전날 오전 5시 기준 강풍주의보가, 같은날 오전 7시 기준 서해중부먼바다는 강풍경보가 각각 발효돼 유지 중이다.

인천 전역에는 전날 오전 강풍주의보도 발효돼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날에는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전 항로 운항이 취소된 바 있다.

이날 7시 기준 인천·경기북부 앞바다는 파고 1.5~2.5m(덕적도 기준)의 파도가 일고, 초속 12m 안팍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또 서해중부 먼바다는 파고 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3m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강풍주의보는 17일 오전, 인천·경기북부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17일 오전 각각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해먼바다에 내려진 강풍경보는 17일 오후 3~6시 해제될 전망이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14m/s이상 또는 순간풍속 20m/s이상이 예상될 때,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유의파고가 3m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센터 관계자는 "이날 기상이 점차 호전되고 있어 여객선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