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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다 섰다" 샤워하는데 자꾸 욕실 문 여는 시아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며느리 하소연 글 올라와
누리꾼 "주작" vs "고민되겠다" 의견 엇갈려
[파이낸셜뉴스]
"털이 다 섰다" 샤워하는데 자꾸 욕실 문 여는 시아버지?

한 집에 사는 시아버지가 샤워실 문을 자꾸 열어 남편에게 말을 해야 할까 고민중이라는 며느리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다. 이 사연이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글을 쓴 사람의 주작(조작)이 아니냐는 의심도 나온 상태다.

오늘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트를 보면 '시아버지의 이상행동'이라는 제목의 글이 눈에 띈다.

이 글을 40대 A씨는 "(제가) 사업을 하는 관계로 출퇴근은 비교적 자유롭다. 문제의 그날도 아침에 애들 등교시키고 운동을 다녀와 출근하려고 샤워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욕실 문이 덜컹덜컹했다. 이게 뭔가 하는 순간 욕실 문이 벌컥 열리며 알몸의 상태로 시아버지와 눈이 마주쳤다"고 했다.

그는 "제가 샤워하던 욕실은 안방 안에 딸린 저 혼자 쓰는 욕실이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저희집은 욕실이 세 개다. 여자 혼자인 저만 쓰는 안방욕실, 남편과 아들들이 거실 메인욕실, 시아버지 혼자 쓰시는 손님용 욕실"이라고 소개했다. "안방과 시아버지가 거주하시는 손님방은 집의 끝과 끝에 있으며 저희집은 실내만 60평이 넘고 시아버지는 제가 있는 동안은 여태껏 제방에 오신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했다.

이어 "저희 욕실 문이 여닫이가 아니고 미닫이다. 잠가도 위아래로 좀 흔들면 걸쇠가 풀린다. 그 일이 일어났던 그 시간엔 집에 시아버지와 단둘이었다"라며 "(이틀 후에도) 운동을 하고 출근준비를 하는데 욕실 문이 또 벌컥벌컥. 온몸의 털이 섰다. 저도 모르게 문을 발로 밀면서 쌍욕이 터져 나왔다"라고 했다.

시아버지는 "네가 불을 잘 안 끄고 나가서 불 끄러왔다"고 대답했다.

이때 A씨는 "그럼 스위치만 내리지. 문은 왜 여나"라며 "머리도 반밖에 못 감았는데 불안해서 그냥 나와 준비를 하고 나갔다"고 했다.

A씨는 "분노가 들끓다가 내가 오해를 한 걸까 자책하다가 일은 바쁜데 정신도 안 차려지고. 이거 왜 이러는 걸까?"고 덧붙였다.

추가 글을 통해 그는 "욕실문은 아직 어린아이가 있어서 모든 욕실이 젓가락으로 열리게 해두었다"며 "남편하고는 진지하게 이야기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CCTV 달아라", "주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털이 다 섰다" 샤워하는데 자꾸 욕실 문 여는 시아버지?
욕실.(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사진=fnDB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