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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브랜드 대형상가의 약진... 연내 분양에 이목집중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8 09:45

수정 2021.10.18 09:45

파피에르 내포 투시도
파피에르 내포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최근 신도시 내 위치한 브랜드 대형 상가가 쇼핑지도를 바꾸고 있다. 신도시 특성상 주거 밀집지역 내 항아리 상권을 형성하고, 브랜드 대형 상가가 들어서며 365일 유동인구를 흡수하고 있어서다.

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브랜드 대형 상가들이 우수한 기술력과 설계 경험, 상품성을 앞세워 단기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 대형 상가로는 △반도건설의 동탄·세종 카림애비뉴 △현대산업개발의 광교 엘리웨이 △우미건설의 동탄 레이크꼬모 △호반건설의 판교 아비뉴프랑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5월 세종시에서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가 분양한 '세종 리체스힐'은 총 192호실로 구성된 작지 않은 상가임에도 공실률이 높은 세종시에서 약 2개월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또 지난 7월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반도건설이 선보인 '고덕신도시 파피에르'도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거뒀다.
두 상가 모두 상가 공실률이 높은 지역에서도 주상복합 내 고정수요를 갖추고 있는 브랜드 상가인 점이 강점으로 작용해 소비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신도시의 항아리 상권에 희소성 높은 브랜드 대형 상가가 들어서면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체류시간을 늘리는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유동인구를 흡수하면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는다"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 KCC건설, 현대건설 등 브랜드 상업시설 분양이 이어진다.

반도건설은 충남 내포신도시 최초의 브랜드 상가 '파피에르 내포'를 11월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크랙앤칼'의 디자인이 접목된 브랜드 상가 파피에르는 지난 7월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첫 선보이면 성공적으로 분양하였다. 크랙앤칼의 트렌디한 디자인과 약 2만가구 배후수요, 주 7일 항아리상권에 상업시설 내 종로M스쿨 유치뿐 아니라 아파트 955가구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KCC건설은 이달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대 광명 퍼스트 스위첸 단지 내 상업시설인 '광명 루미에르', 현대건설도 같은 달 안산시 시화 MTV 반달섬 인근에 '힐스 에비뉴 시화호 라군'을 공급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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