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IG넥스원, ADEX에서 민수-국방 통합솔루션 선봬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8 11:00

수정 2021.10.18 11:00

LIG넥스원은 19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민수·국방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LIG넥스원 전시관 전경. 사진=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은 19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민수·국방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LIG넥스원 전시관 전경. 사진=LIG넥스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19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참가해 민수·국방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LIG엑스원이 소개하는 분야는△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카고드론 △장사정포 요격체계 등이다.

오는 2022년부터 2035년까지 14년간 총 사업비 3조7234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KPS는 총 8기의 위성으로 구성된다. 자율주행·도심항공·사물인터넷·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LIG넥스원은 지난 2006년부터 국내 최초로 위성에 탑재되는 초정밀영상레이더(SAR) 개발을 시작해 현재 실용위성급 탑재체의 개발완료를 앞두고 있다. 또한 위성통신단말, 전자광학(EO), 적외선센서(IR) 등 KPS의 기반이 될 핵심 구성품과 솔루션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 중이다.

LIG넥스원은 민수와 국방 분야를 아우르는 수소연료전지 기반 탑재중량 200kg급 카고드론 개발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향후 미래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분야까지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다수 참여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오는 2025년 200kg 수준의 고중량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드론 개발이 완료되면 UAM과 연계한 상용화는 물론 군용 수송드론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사정포 요격체계와 관련,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시제업체로서 신궁, 해궁, 천궁, 천궁 II, L-SAM 등 다수의 대공 무기체계 개발 및 양산에 참여해 왔다. 체계통합 역량, 교전통제, 정밀 추적기술에 이르는 독보적인 유도무기 체계 전문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해 오고 있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탐색개발이 진행 중인 장거리공대지유도무기와 지난해 시제 납품이 진행된 통합전자전체계 등 한국형 전투기(KF-21) 탑재 무장체계 및 항공전자·전자전 장비도 소개한다.

또한, 핵심사업, 항공·우주, 미래전장, 수출, 항공무장 등의 존(ZONE)으로 구성된 홍보전시관을 통해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 II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차량형 대드론 방호시스템 △근력증강로봇 등 다양한 첨단 제품군과 기술역량 홍보에 힘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이 보유하고 있는 종합방위산업체로서의 기술 역량과 우주항공, 드론 등 국방·민수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솔루션을 국내외 고객 및 시민들에게 선보이고자 아덱스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세계로 도약하는 K-방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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