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성범죄자알림e 정보 지연 지적
"네이버 지도, 갱신 주기 짧아 연계"
여성가족부는 네이버 지도를 활용한 성범죄자알림e 서비스 시범 운영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성범죄자의 거주지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성범죄자알림e는 그동안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공간 정보 오픈 플랫폼 '브이월드'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성가족부는 "지도 정보가 신속하게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라며 "상용화된 다양한 지도 사용을 검토해 정보 갱신 주기가 짧은 네이버 지도와 성범죄자알림e 연계를 추진했다"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 원활한 서비스 전환을 위해 10월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갖고 공개대상 성범죄자의 실제 거주지가 제대로 표시되는지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기준 거주지 공개 대상 성범죄자는 3462명이다.
시범운영 기간 성범죄자알림e 지도 및 네이버 성범죄자 거주지 위치보기 서비스에서 오류를 발견하면, 오류 내용을 신고하거나 성범죄자알림e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지도 정보 갱신이 빠르게 이뤄지는 네이버 지도를 활용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라며 "국민들이 성범죄자알림e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아동·청소년 등이 성폭력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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