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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국방부 ‘73사단 이전’ 실무협의체 발족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9 06:58

수정 2021.10.19 06:58

조광한 남양주시장-73사단 간부진 간담회.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73사단 간부진 간담회.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국방부-국방시설본부-육군본부-73사단이 18일 남양주 소재 73사단 관할부대 이전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남양주시와 73사단은 그동안 수차례 사전 협의를 통해 군부대 이전 목적, 필요성,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해왔다. 실무협의체는 앞으로 신도시 완성과 군부대 경쟁력 강화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73사단 부지에 대한 사업 추진방식 결정과 이에 따른 세부적인 도시관리계획 수립 및 중점검토사항에 대한 논의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실무협의체 출범은 지난 4월 남양주시청에서 열린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73사단장 등 주요 군간부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비롯됐다.
조광한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남양주 역사, 대한민국 국군 효시라 할 수 있는 이석영 선생의 신흥무관학교를 설명하며 남양주시 신도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조광한 시장과 73사단장은 남양주 발전과 군부대 현대화라는 윈-윈 기조를 확인했다.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조광한 시장은 “73사단과 남양주시는 부대 이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무리 없이 부대 이전이 진행될 것”이라며 “협의체가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전국 군부대 이전에 모범사례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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