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진중권, 국민의힘 입당하라는 與에 "정신병원에만 넣지 말아달라"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9 08:00

수정 2021.10.19 11:42

"민주당 아니면 다 국민의힘인가..20% 빼면 다 싫어한다"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2021.09.09.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2021.09.09.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향해 "민주당이 아니면 다 국민의힘인가. 20%대 지지자를 빼면 다 민주당을 싫어한다. 그걸 모르고 계셨구나"라고 말했다. 서 대변인은 17일 진 전 교수를 향해 "정치를 하고 싶으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바란다"는 논평을 낸 바 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18일 서 부대변인의 논평이 실린 기사를 공유하며 "공당의 대변인이 일개 평론가에게 시비를 거니. 정신병원에 넣지만 말아달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 후보가 "국민의힘이 공공개발을 반대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진 전 교수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이 후보가 변호사시절 (대장동을) 민간 개발하겠다는 공약 내세웠고 성남시가 적극 돕겠다고 했다"며 "국민의힘이 100% 공공개발을 막았다는 건 거짓말"고 했다.

이에 대해 서 부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내고 진 전 교수를 향해 "정치를 하고 싶으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바란다"고 비꼬았다.

서 대변인은 이어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논란이라면 가리지 않고 참전하시는 분이니 새삼스럽지는 않다.
그러나 자신의 얕은 이해력에 바탕을 둔 끼워맞추기식 논리는 빈약하기만 했다"고 진 전 교수를 비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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