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준공기업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이 코로나19로 매출이 60% 급감했지만 기관장과 임원들이 '성과급 파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GKL은 "기관장의 성과급은 기재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급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울산 북구)이 19일 공개한 GKL 연도별 임원 및 직원의 평균 급여 자료에 따르면 기관장과 감사·이사의 급여는1.7, 1.08% 올랐고 기관장의 성과급은 1.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2020년 일반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이 포함된 직원 급여는 2019년보다 1.2% 감소했다. 직원들의 2021년 성과급은 2020년과 비교해 약 2.8% 줄었으나 기관장의 성과급은 1.8% 늘어난 셈이다.
GKL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액이 2019년 4907억원에서 2020년 1844억원으로 약 60%나 감소했다. 이는 카지노가 휴장과 개장을 반복했기 때문이다.
이상헌 의원은 "코로나19로 방한 관광객이 급감해 GKL 역시 큰 피해를 받았지만 기관장의 성과급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기업의 존폐가 달린 초유의 상황에서 기재부 가이드라인 운운하는 것은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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