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황

[코인브리핑] 비트코인 약보합…7630만원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9 15:21

수정 2021.10.19 15:21

[파이낸셜뉴스] 19일 대표 가상자산들은 상승세를 멈추고 약보합했다. 이날 오후 비트코인(BTC)은 7630만원대로 전날보다 1%대 내렸고, 이더리움(ETH)은 468만원으로 1.6% 가량 떨어졌다.

19일 대표 가상자산들은 상승세를 멈추고 약보합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9일 대표 가상자산들은 상승세를 멈추고 약보합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미국에선 현지시간으로 화요일부터 시작될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ETF인 프로셰어스(ProShares) ETF는 비트코인 그 자체에 대한 가격 추종이 아닌, 나중에 합의된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사거나 팔기로 한 계약인 비트코인 선물 계약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게 된다.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지 않아도 해당 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을 획득할 기회를 갖게 됐다. 현재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을 살 수 있지만, 해커에 의한 자산 탈취나 자신의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프라이빗키를 분실하는 등 안전상의 우려를 내포하고 있어야 했다.

재무 자문 서비스 Cboe Vest의 카란 수드 CEO는 "이 펀드가 비트코인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지만, 이 자산은 미래 비트코인 계약 가격을 추적하기 때문에 가상자산의 가치를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개별 자산을 소유하는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드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ETF의 제도권 수준의 유동성과 보호권, 집행권 그 자체만으로도 더 많은 자금을 지불할 용의가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9일 1만 3596포인트로 전날보다 0.15% 하락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9일 1만 3596포인트로 전날보다 0.15% 하락했다.

19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앵커(ANKR)가 전날 17.4% 급등하며 업비트 전체 종목 중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스택스(STX)는 전날 1조 1000억원치 거래되며 일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가격은 16.1% 상승했다. 도지코인(DOGE)도 4.4% 오르며 업비트 상승률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지난주 업비트에 신규 상장한 누사이퍼(NU)는 전날 11.2% 떨어지며 두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고, 피르마체인(FCT2), 아하토큰(AHT), 모스코인(MOC), 헌트(HUNT) 등 국내 가상자산들도 3~4% 내렸다.


19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 3596포인트로 전날보다 0.15%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도 1.51% 내렸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