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삼성SDI, 스텔란티스와 美 배터리 합작사 설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9 17:50

수정 2021.10.19 17:50

삼성SDI가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미국 현지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를 설립하고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국내 배터리 3사 중 유일하게 북미 진출을 확정 짓지 않아 관심을 받았던 삼성SDI가 파트너사를 확정한 것이다. 양 사는 미국에 합작사 설립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 합작법인의 규모, 위치, 준공 시기 등 세부사항은 현재 진행 중인 막판 협상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의 피아트, 지프 등의 브랜드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SDI가 미국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면 이 회사의 생산 거점은 총 4곳으로 늘어난다. 현재 국내 울산, 중국 시안, 유럽 헝가리 괴드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오는 2025년 7월 적용될 신북미자유협정(USMCA)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USMCA에 따라 주요 소재·부품의 75% 이상을 현지에서 조달해야 완성차 업체가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공장 착공에 들어가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