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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서점 자생력 강화 방안 마련 추진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1 09:00

수정 2021.10.21 09:00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서점의 폐업과 영세화 극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인천시는 지역 내 서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공공도서관 장서 구입 시 우선구매 추진을 통한 지역서점의 자생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역서점은 인천시 조례에 따라 인천시에 주소와 방문매장을 두고 소상공인이 경영하는 서점이다. 시는 지난 5∼6월 인천시 전체 지역서점 신청서류 접수 후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2020년까지 지역서점 전수조사 시 신규 신청 서점만을 조사해 실제 지역서점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으나 그 동안 미신고 서점에 대한 신청 독려 및 신규 신청으로 19개의 신규 등록과 경영난 등으로 폐점(연락두절)한 20개의 서점 정리를 통해 체계적인 기초 자료를 마련했다.


시는 지역서점 전수조사 결과(94개소)를 바탕으로 공공(작은)도서관, 지역서점 현황을 2021년‘인천 책지도’로 제작했다.


또 온라인 지도사이트 구축 및 인천시 홈페이지 게시, 리플렛 책자로도 발간해 시민과 도서관에 지역서점을 홍보하고 앞으로 지역서점 활성화 사업 및 도서관 도서구매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안채명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지역서점 전수조사를 실시해 ‘인천 책지도’를 발간해 보다 체계적인 지역서점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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