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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맛집 '꼬꼬무' 정규편성으로 컴백…"새MC 장현성"(종합)

뉴스1

입력 2021.10.21 10:47

수정 2021.10.21 15:49

SBS 꼬꼬무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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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꼬꼬무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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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스토리텔링 맛집' 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꼬꼬무'가 정규편성을 확정짓고 더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할 준비를 마쳤다.

정규편성 되어 돌아온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21일 오전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하고 첫방송을 알렸다. 장항준에 이어 새롭게 합류한 이야기꾼 장현성과 장도연, 장성규, 유혜승 PD가 참석했다.

'꼬꼬무'는 2020년 3월 'SBS 스페셜' 코너 형식으로 시작으로 6월 파일럿 3회, 시즌1 10회, 시즌2 21회에 걸쳐 실제 사건을 다양한 시각과 방식으로 풀어내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 7월 시즌2를 마무리하고 휴식기를 가진 '꼬꼬무'는 시즌제가 아닌 정규방송으로 편성을 확정하고 새 이야기꾼 장현성과 함께 돌아왔다.



유혜승 PD는 "말 그대로 끊기지 않고 매주 방송되는 것이 정규편성이다"라며 "기존에는 큰 사건들 위주였다면 이제는 기억해야 할 인물에 대한 탐구, 기존에 다루기 어려웠던 소외된 이야기도 담으려고 한다, 꼬꼬무의 '넥스트 레벨'이다"라고 했다.

또 "시즌제일 때는 아무래도 한정된 회차 조건 때문에 보다 유명한 사건을 다루게 되고 선택의 폭이 더 좁았다면 앞으로 더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혜승 PD는 "'꼬꼬무'는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그걸 누구나 쉽게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풀어내려고 노력을 했고 그래서 '꼬꼬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이야기꾼 구성에 대해 "원래 2명으로 할까 생각도 했는데 너무 생각이 편향될 수도 있어서 균형을 잡기 위해 안정적인 삼각구도로 했다"고 했다.

유사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 늘어난 가운데, '꼬꼬무' 만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그날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증언자 분들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새 MC 장현성은 "장항준을 밀어내는데 별로 힘이 들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쨌든 (장항준이) 영화감독으로 일을 하기 위해 빠지게 되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친구들과의 여행을 내가 대신 함께 할 수 있길 바랐다"고 후임MC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유혜승PD는 "(섭외에) 고민이 많지 않았다. 장현성 이야기 친구로 여러 번 나왔는데 그때 보여준 공감 능력이 뛰어났다. 또 직업이 배우이니까 이야기꾼으로 표현력도 좋을 것 같았다"라고 했다.

영상 편지로 등장한 장항준은 콧수염을 붙인 모습. 그는 "장현성 안 봐도 나만큼은 안 될 거다"라고 한 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하라"고 말했다.

이를 본 장현성은 "사람이 살면서 '내가 이 순간을 위해서 태어났나 보 다'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이 있지 않나. 나는 장항준과 있을 때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지금도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그러나 장항준보다 나은 점을 묻는 질문에 곧바로 "모든 걸 더 잘할 수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2년에 걸쳐 '꼬꼬무' 이야기들을 만난 MC들은 여러 사건을 통해 많은 점이 달라졌다고 했다. 장도연은 '꼬꼬무'에 출연하고 난 후 기사를 봐도 사건의 내용뿐만 아니라 시기에 집중하게 된다고 했다. 사건이 일어난 전후 사정을 파악하는 습관이 들었다는 설명이다.

장도연은 앞서 다룬 'YH무역 사건'이 기억난다고 했고 장성규는 '동반자살' 표현을 지양하자는 화두를 던진 '카빈 소총 사건'을 언급했다. 또 장현성은 '무등산 타잔 사건'을 이야기하며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일이 그 이야기의 10분의1도 되지 않을 수 있구나, 함부로 어떤 사건이나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앞으로 초대하고 싶은 이야기친구를 묻는 질문에 장도연은 "전유성 선배와 대화를 하면 뭔가 '탁' 생각이 트인 적이 많아서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또 장성규는 "요즘에 '오징어 게임'을 재미있게 봐서 오영수 배우의 생각을 듣고 싶다"고 언급했다.

새롭게 단장한 '꼬꼬무' 1화 주제는 '1987 인간 청소'(부산역 아동 연쇄 실종사건)다. 21일 밤 10시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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