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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티엑스, 면역항암제 美 FDA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 완료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1 11:19

수정 2021.10.22 08:51

[파이낸셜뉴스]앤디포스 관계사인 네오티엑스테라퓨틱스가 종양 표적 초항원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면역 항암제 ‘냅투모맙(Naptumomab, NAP)의 2a상 임상시험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네오티엑스는 20일(현지시간) NAP의 2a상 임상시험 첫 번째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네오티엑스의 NAP은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바 있다.

네오티엑스 측에 따르면 2a상 임상시험은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탁센계 항암제인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 Docetaxel)과 병용 투여로 진행되며, 3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공개(Open-label)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험군으로 면역관문 억제제 전처리, 진행성, 전이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단 아셔 최고경영자는 "이번 2a상 시험에서 첫 번째 환자 투여는 향후 임상 여정의 중요한 진전이 될 전망"이라며 "비소세포폐암은 가장 치명적인 암 중 하나로 이번 임상시험은 성공적인 1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NAP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관문 억제제 임핀지(Imfinzi) 등과 결합해 완전 관해가 확인되는 등 병용투여에 대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일차 평가변수는 고형종양반응평가기준(RECIST) 버전 1.1 기준에 의해 측정된 객관적 응답률(ORR)로 이 실험에서는 안전성, 반응 지속 시간(DoR), 무진행 생존기간(PFS) 및 전체 생존기간(OS), 약동학 및 약력학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이번 첫 환자 등록 완료로 네오티엑스의 2상 임상시험 출발을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NAP이 1상 임상시험에서 완전관해를 나타내며 병용투여에 대한 잠재력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기 때문에 이번 2상 임상시험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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