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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계양역 승강장 확장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1 16:32

수정 2021.10.21 16:32

서울역 방면 승강장 확장…대기승객 혼잡도 감소 효과


공항철도는 계양역의 서울역 방면 승강장을 확장해 22일 개방한다.
공항철도는 계양역의 서울역 방면 승강장을 확장해 22일 개방한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는 서울역 방면 계양역의 승강장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2일부터 이용객에게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계양역 승강장 폭은 기존 8m에서 15.5m로 2배가량 넓어졌으며 출근시간대 가동을 중단했던 에스컬레이터 운행도 재개된다.

공항철도 계양역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 일평균 이용객 수가 1만2000명(2019년 평일 기준, 코로나19 상황 이전)으로 하루 이용객의 37%가 이 시간대에 집중된다.

특히 출근시간대에 이용객이 몰리면 계단 아래로 대기줄이 이어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공항철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계양역 승강장 시설 개선 방안으로 ‘승강장 확장’을 검토해 국토교통부에 사업추진 필요성을 건의하고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지난해 5월부터 공사를 착수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2023년 5월에 완공을 목표로 검암역 승강장 확장공사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계양역 승강장 확장으로 출근시간대 혼잡도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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