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1) 김명규 기자 = 김해 진영지역 중학생 10명 중 7명이 관외지역 고등학교로 원거리 진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내 중학교는 5개인데 비해 일반고가 1개뿐이어서 관내에서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김호대 경남도의원(민주당·김해4)은 21일 열린 제389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경남도교육청의 근시안적인 행정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관련 법규에 따르면 중학교, 고등학교는 3개 근린주거구역단위에 1개 비율로 배치해야 하므로 진영권역의 적정 고등학교 수는 3개"라며 "교육청의 근시안적인 행정으로 개발사업 단건 별로 학생 수용 문제 등을 대응하다가 과밀학급을 자초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진영고와 진영중, 한얼중의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각각 31명, 30명, 31명인데 이는 지난 7월 발표된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인 학급당 28명을 초과한 수치다.
김 의원은 이날 진영에 고등학교 신설을 촉구하며 "도교육청은 자치단체와 정부를 탓하는 수동적이고 근시안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학교설립의 주체로 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진영지역 고등학교 신설은 지난 2016년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실현되지 못했다"며 "현재 진영고등학교가 증축 중으로 2025년까지 12학급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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