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수진 인턴 기자 = 배우 이윤지가 오페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22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배우 이윤지가 박영희의 오페라 ‘길 위의 천국’에서 ‘해설자’역을 맡는다고 전했다.
오페라 ‘길 위의 천국’은 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유럽 현대음악계의 대모인 재독 작곡가 박영희의 음악으로 초연되는 공연이다. 특히 오페라의 구조 위에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 연극 등의 요소를 넣어 ‘한(恨)'의 정서를 드러낼 예정이다.
이윤지가 맡은 ‘해설자’역은 실제 인물이 아닌 당시 시대를 겪은 모든 이들의 모습이 투영된 역할이다.
극 중 최양업 신부의 입으로도, 그 시대의 백성들, 그리고 시간 여행자이자 200년 전 일어난 사건들을 현재 관객에게 전해주는 기록자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최근 이윤지는 연극 ‘언더스터디’의 출연을 확정지으며 드라마, 영화에 국한되지 않고 타 영역에서 대중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한편, 오페라 ‘길 위의 천국’은 오는 11월 12,13일 청주 예술의 전당을 시작으로, 20,21일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 23일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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