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이일)가 소방청 주관 제34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진압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전국 18개 시도 소방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은 박병주 소방경, 이정엽 소방장, 강세훈 소방장, 신상철 소방교, 최진현 소방사, 임건우 소방사 등 미추홀소방서 소속 공무원 6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진압분야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대회는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각 분야에서 전국 공무원들의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인천이 1위를 차지한 화재진압분야는 속도방수와 화재진압전술 2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속도방수는 소방호스를 소방차에 연결한 뒤 방수해 목표물을 맞추는 훈련이다. 또 화재진압전술은 건물 화재 진압 후 내부에 진입해 고립된 소방관을 구조하는 훈련이다.
본부는 대회 개최 이래 인천 지역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출전선수 6명 중 지휘관을 제외한 5명의 소방공무원은 행안부장관 상장을 받는다. 또 1계급 특별 승진한다.
이일 본부장은 "소방기술경연대회 우승이라는 이번 성과는 인천소방 역사상 최초"라며 "시의 위상을 한층 높여준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강한 체력과 자신감으로 인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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