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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명소' 동해 망상지구, '골프 라운드 명소' 된다

뉴스1

입력 2021.10.23 14:51

수정 2021.10.23 14:51

동해 망상 골프클럽 조감도.(동해시 제공) 2021.10.23/뉴스1
동해 망상 골프클럽 조감도.(동해시 제공) 2021.10.23/뉴스1


지난 21일 열린 동해시-더씨뷰 망상 골프장 조성 업무협약식.(동해시 제공) 2021.10.23/뉴스1
지난 21일 열린 동해시-더씨뷰 망상 골프장 조성 업무협약식.(동해시 제공) 2021.10.23/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망상해수욕장이 위치한 동해시 망상지구가 골프 라운드 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23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더씨뷰와 망상골프장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더씨뷰는 이번 골프장 사업추진을 위해 만들어진 회사로, 롯데삼동복지재단 신영자 전 이사장이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회사다. 신 이사장이 직접 해당 사업에 적극 투자 의향을 보여 추진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동해시와 더씨뷰는 100% 민간투자 방식으로 망상동 산97번지 일원 183만㎡ 부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호텔·리조트 등 관련 시설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에는 오는 2024년까지 약 4000억원이 투자된다.

사업대상지인 망상동 산97번지 일대는 고속도로 망상 분기점에서 4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최근 추진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동해지역에서는 10여 년간 망상지구 일대 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사업시행자의 포기 등으로 무산돼 왔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겨울 기온이 따뜻해 기후조건이 좋아 골프장이 조성되면 망상해수욕장과 연계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