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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에프엔씨, CU 간편식에 육수 파우치 공급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3 20:13

수정 2021.10.23 20:13

이연에프엔씨, CU 간편식에 육수 파우치 공급

[파이낸셜뉴스] 이연에프엔씨가 만든 육수가 편의점 CU 간편식에 들어간다.

23일 이연에프엔씨에 따르면 최근 CU에서 출시한 국탕류 간편식에 이연에프엔씨 오송 스마트 팩토리에서 생산되는 육수가 공급된다.

이연에프엔씨의 육수가 들어가는 국탕류 간편식은 '서울식 설렁탕국밥', '안동식 소고기장터국밥', '완도식 소고기미역국밥', '전주식 황태콩나물국밥' 등 총 4종이다.

이연에프엔씨는 연간 약 3만6000t 규모의 육수를 생산할 수 있는 오송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한촌설렁탕 등 각 가맹점 공급은 물론 식자재 납품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 CU와의 협업으로 자사 육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연에프엔씨 관계자는 "이번 육수 파우치 공급은 HMR상품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CU와 이연에프엔씨의 니즈가 맞아떨어져 진행이 이뤄지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이연에프엔씨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식자재 납품 사업도 점차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연에프엔씨는 홈플러스 전용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최근 이연에프엔씨가 추가한 홈플러스 시그니처 국탕류 간편식은 '얼큰설렁탕', '콩나물황태국', '소고기장터국' 총 3종이다. 얼큰설렁탕은 호주산 양지를 오랜 시간 고아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을 살렸으며, 특제 양념장과 국내산 대파를 넣어 차별화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콩나물황태국은 황태를 사용한 육수에 국내산 무, 콩나물을 넣었다.
소고기장터국은 호주산 소고기로 만든 육수에 사골과 된장으로 맛을 내고 국내산 대파, 무, 우거지를 넣어 건더기가 풍족하다.

이번에 3가지 제품이 추가 출시되면서 이연에프엔씨의 노하우를 담은 홈플러스 전용 간편식은 총 19종으로 늘어났다.


이연에프엔씨 관계자는 "국탕류 간편식은 재료 손질없이 약 5분이면 완성되기에 바쁜 일상의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연에프엔씨의 경우 노하우가 담긴 육수를 생산하는 자체 공장을 활용하고 있어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간편식을 선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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