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국내 최대 수상레저 메카인 가평군 청평호반이 최근 3년 연속 사망사고 0건을 달성했다. 이는 안전한 수상레저문화를 조성하고자 지도-단속-홍보활동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가평군은 건설과 내수면관리팀 담당직원 및 수상레저안전감시원 15명으로 구성된 상시 단속반을 운영해 미등록 수상레저사업, 수상레저사업자 안전조치 위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단속했다.
또한 여름철 성수기에는 부족한 인력을 충당하기 위해 인천해양경찰서 한강파출소, 경기도에 협조를 요청해 합동단속을 진행했다. 올해는 야간 수상레저활동을 막기 위해 야간순찰도 신설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3년 연속 사망사고 0건을 달성했으며, 무면허조종, 미등록사업, 야간 수상레저활동, 코로나19 방역수칙 미준수 등 위반행위를 적발해 28건은 고발조치하고, 50건은 과태료 처분했다.
개인활동 및 이용객을 대상으로 수상레저 안전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관내 수상레저사업장, 북한강변, 주요 관광지 등에 현수막을 게시했으며, 군청 누리집 및 블로그, 방송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을 위해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가평군 청평호반을 찾는 많은 분이 안전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 북한강에선 2016년 2명, 2017년 1명, 2018년 3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수상레저 안전사각지대라는 불명예를 기록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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