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3600만명 넘어서

25일 정오 기준 접종완료자 3615만명 돌파해
전 인구 대비 접종완료율 70.4% 기록해

25일 오전 대구 수성구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가 25일 정오 기준 360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백신 접종완료자가 3615만명을 기록해 전 인구 대비 접종완료율이 70.4%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자는 4080만명으로 전 인구 대비 79.5%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지난주 토요일인 23일, 인구 대비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했고, 이날 접종완료자가 3600만 명을 넘었다"고 말했다.

김 반장은"지난 1월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발표 시 제시한 접종완료율 70% 목표를 달성하면서, 위중증률과 사망률을 낮추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시작 할 수 있게 돼 전제조건으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빠른 속도로 접종완료율이 목표치를 넘어선 것은 나와 가족, 사회의 안전을 위해 국민들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반장은 "지난주 금요일인 22일에는 18세 이상 인구의 접종완료율이 80%를 넘었고, 현재 81.5%을 기록하고 있으며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완료율은 현재 90.7%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18~49세 청장년층의 2차접종은 계속 진행 중에 있으며, 10월 말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18~49세 연령층은 10월 7일부터 2차접종을 실시했고 이번주 2차접종 예약자수는 약 260만명이다.

해당 연령층의 접종완료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2~17세(2004~2009년생) 소아청소년, 임신부 및 일부 추가접종 대상군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소아청소년은 총 약 95만5000만명이 예약(34.7%)했고, 임신부는 약 2900명, 추가접종은 약 81만8000명이 예약했다.

[e-mail]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