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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노후 대기오염 측정소 3곳 장비 전면 교체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5 14:00

수정 2021.10.25 14:00

삼산동, 야음동, 온산 덕신리 등 3곳
울산시 노후 대기오염 측정소 3곳 장비 전면 교체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대기질 측정 자료에 대한 신뢰도 확보 차원에서 오래된 대기오염측정소 3곳의 측정 장비를 전면 교체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체된 대기오염측정소는 남구 삼산동의 ‘도시대기측정소’와 남구 야음동 및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 ‘대기중금속측정소’등 3곳이다.

연구원은 올해 국비 1억 1500만 원을 포함한 총 2억 3000만 원을 확보해 이들 3곳의 노후 측정 장비를 교체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또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시험가동에 들어가 상태 점검과 생성된 자료에 대한 분석 등도 실시해 측정 자료에 대한 신뢰도도 높였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상 기온, 기후 온난화 등 대기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대기오염측정소 운영을 강화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대기측정소’는 도시지역의 평균대기질과 환경기준 달성 여부를 확인하고 미세먼지 및 오존 경보제 발령을 위해 운영되며, ‘대기중금속측정소’는 대기 중의 중금속 농도 변화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연구원은 현재 도시대기측정소 18곳, 대기중금속측정소 5곳, 산성우측정망 3곳, 대기이동측정망 1곳 등 총 29곳의 대기오염측정소를 운영하고 있다. 측정된 자료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정책의 수립에 활용된다.
측정된 자료는 연구원 누리집과 환경부 ‘에어코리아(Airkore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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