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는 갯벌과 습지의 높은 생물다양성, 풍부한 수산자원,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도래지 등 보전가치가 높은 천혜의 자연 보고로 하구에 조성된 5개의 생태공원은 총면적 450만평에 달하는 도심 속 자연 휴식공간이다.
100리길은 그간 개별적으로 조성된 5개 생태공원 산책로를 순환 연결한 것으로 도보로는 약 9시간 30분, 자전거로는 약 4시간이 소요되는 약 40㎞ 규모의 길이다. 하굿길의 영문명 ‘Ha-Good Trail’은 ‘웃음소리(Ha)’와 ‘좋다(Good)’라는 긍정의 의미와 생태공원 길을 탐방(Trail)할 수 있는 ‘치유’를 주요 컨셉으로 기획됐다.
탐방 코스는 △대동화명대교 보행로 △대저·맥도 생태공원 △낙동강 하굿둑 △을숙도 △삼락생태공원 △화명생태공원 △대동화명대교를 순환하도록 구성됐으며 지하철 화명역, 덕천역, 강서구청역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