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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연임 성공…'80.1% 득표'

뉴스1

입력 2021.10.25 20:52

수정 2021.10.25 21:07

지난 24일 열린 우즈베키스탄 대선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는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64) 대통령. © 로이터=뉴스1
지난 24일 열린 우즈베키스탄 대선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는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64) 대통령.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선거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64) 현 대통령이 압승을 거뒀다.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우즈벡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실시된 대선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80.1%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2016년부터 5년째 재임하고 있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앞으로 5년간 권좌를 더 이어가게 됐다.
우즈벡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직은 재선까지 허용된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016년 우즈벡을 27년 동안 철권통치했던 이슬람 카리모프 전 대통령이 사망한 후 치러진 대선을 통해 집권했다.



로이터통신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대선 승리로 개혁 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고도로 중앙집권화된 체제를 유지하면서 대외 무역과 투자에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