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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무료 기술교육과정 전국 5215명 모집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6 12:00

수정 2021.10.26 12:00

수료생 103명 전원 취업한 분당융합기술교육원 등 전국 5215명 모집
 11월 1일부터 온라인 원서접수 시작
[사진=폴리텍] /사진=fnDB
[사진=폴리텍]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학은 11월 1일부터 국비 무료 기술교육과정에 대한 온라인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기간은 6개월~1년 미만으로 모든 과정은 내년 3월 개강한다.

폴리텍은 이번 모집에서 하이테크과정 1230명, 전문기술과정 3535명, 일반계고 위탁과정 450명을 선발한다.

'하이테크과정'은 한국판 뉴딜정책 관련 직종 중심의 직업교육 특화과정이다. 만 39세 이하 전문대학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청년층 대상 도심형 공공 직업교육시설인 분당융합기술교육원은 지난해 수료생 103명 전원이 취업해 실무중심 교육훈련의 성과를 입증했다.
생명의료시스템과는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팜, 미코바이오메드 등 코로나 진단 및 백신 관련 기업에 수료생 전원이 취업했다. 데이터융합SW과도 현재까지 올해 입학생 97%가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전문기술과정’은 국가기간·뿌리산업 직종 중심으로, 만 15세 이상 미취업자라면 학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일반계고 3학년 진급 예정 학생도 ‘일반계고 위탁과정’을 통해 폴리텍에서 직업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전문기술과정 입학 범위가 확대돼 2년제 대학생은 대학 입학 시점부터, 4년제 대학생은 3학년이 되는 시점부터 지원할 수 있다.

자동차, 기계, 전기 등 국가기간·전략산업 관련 학과의 취업률은 올해도 강세를 보였다. 동부산캠퍼스 스마트전기과 95.8%, 익산캠퍼스 전기제어과 90.5%, 서울강서캠퍼스 실내건축디자인과 88.2% 순이다.

금형, 용접, 표면처리 등 ‘기술 속의 기술’로 불리는 뿌리기술은 제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 핵심 기반이다. 대표적인 관련분야인 산업설비계열은 전국 16개 캠퍼스에서 총 665명을 모집해 가장 큰 규모다. 남인천캠퍼스 특수용접과, 포항캠퍼스 산업설비과는 각각 86.4%, 85.5%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2022학년도 하이테크과정 3개 학과가 신설된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서울정수캠퍼스), SW융합시스템진단과(성남캠퍼스), 이차전지융합과(포항캠퍼스)에서 각 20명씩 소수정예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자세한 사항은 폴리텍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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