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외신들, 노태우의 북방 외교로 韓-공산권과 수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6 15:54

수정 2021.10.26 15:54

세종시 어진동 대통령기록관에 전시중인 노태우 전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정상회담 모습.뉴스1
세종시 어진동 대통령기록관에 전시중인 노태우 전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정상회담 모습.뉴스1

외신들이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타계 소식을 전하면서 공산권과 수교를 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는 기여시킨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는 노 전 대통령이 집권 5년동안 북방외교를 통해 공산주의가 붕괴된 옛 소련과 동유럽 국가들과의 수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성과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AP는 노태우 정부때 반공 국가인 한국이 독일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1989년 공산국가로는 처음으로 헝가리를 시작으로 1990년과 1992년 각각 옛 소련, 중국과도 수교를 맺었으며 남북한이 1991년 동시에 유엔에도 가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