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이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타계 소식을 전하면서 공산권과 수교를 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는 기여시킨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는 노 전 대통령이 집권 5년동안 북방외교를 통해 공산주의가 붕괴된 옛 소련과 동유럽 국가들과의 수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성과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AP는 노태우 정부때 반공 국가인 한국이 독일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1989년 공산국가로는 처음으로 헝가리를 시작으로 1990년과 1992년 각각 옛 소련, 중국과도 수교를 맺었으며 남북한이 1991년 동시에 유엔에도 가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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