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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에 원주희의 ‘절륜미남 사건해결기’가 수상했다.
교보문고와 스튜디오S㈜, ㈜쇼박스가 주최한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이 27일 온라인 시상식을 통해 수상작품과 작가를 공개했다. 스토리공모전 주관사인 교보문고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수상작가 및 작품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축하를 진행했다.
제9회 스토리공모전 대상작으로는 원주희의 '절륜미남 사건해결기’가 차지했다. '절륜미남 사건해결기'는 조선후기를 배경으로 로맨스, 미스터리 장르를 결합한 퓨전 사극이다.
원주희 대상수상자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은 내 생애 가장 큰 선물”이라며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 써서 큰 상을 받은 만큼 좋은 글로 만들어 세상에 내놓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은 중·장편 부문 △미아우의 '낭패' △서귤의 '소년단죄' △이강민의 '실버 파라다이스', △김현용의 '인생마감컴퍼니' 단편 부문은 △임수림의 '너에게' △정욱의 '네 딸을 데리고 있어' △청예의 '웬즈데이 유스리치클럽' △김이담의 '조립형 인간' △오승현의 ‘초콜릿앳홈'이 수상했다. 동화 부문에서는 △이현지의 ‘도둑의 수호천사’, △정소영의 ‘아무네 가게’ 2편이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9회를 맞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은 국내 창작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 및 국내외 진출이 가능한 원천 스토리 발굴을 위해 제정된 공모전이다. 장르 구분 없이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신인 및 기성 작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 매년 규모를 확대하여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대상 상금 5000만원에 총상금 8600만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 작가 2195명이 총 2301편의 작품을 응모해 전년 대비 응모량은 15%, 응모자수는 3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드라마, 추리/미스터리, SF, 로맨스, 코미디 등 특정 장르에 집중되지 않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접수됐고, 특히 SF장르는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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