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보안/해킹

포스코ICT, AI기술 더한 스마트CCTV 현장 적용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7 10:57

수정 2021.10.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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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적용해 영상 속 사물·행동 자동 인식
산업현장의 안전·보안·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듯
보안관리 개선 기대
[파이낸셜뉴스] 포스코 ICT가 폐쇄회로(CC)TV에 포스코 ICT의 AI(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CCTV의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 ICT의 영상분석 기술은 딥러닝을 적용해 영상 속 행동과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분석하는 기능을 지녔다. CCTV 영상에 포착된 사람의 행동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사물을 자동으로 탐지해 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산업현장의 안전·보안·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 스마트 CCTV 적용으로 보안관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입 제한구역에 접근 또는 무단 침입해 방화 등 위해를 가하려는 시도를 미리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 ICT가 폐쇄회로(CC)TV에 포스코 ICT의 AI(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CCTV의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 ICT 제공.
포스코 ICT가 폐쇄회로(CC)TV에 포스코 ICT의 AI(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CCTV의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 ICT 제공.
작업자의 쓰러짐이나 이상행동을 자동 탐지하고, 고위험 작업장을 출입하는 작업자의 헬멧, 장갑, 보호복 등 안전장비 착용상태까지 점검하는 역할도 가능해진다. 스마트 CCTV는 AI가 특이상황을 실시간 인식해 알려주기 때문이다.

포스코 ICT는 포스코와 협업해 스마트 CCTV를 개발하고 제철소 현장에 적용을 추진 중이다.

CCTV로 촬영한 영상에서 고압 전기실 등 위험지역 내 비인가 작업자를 구분해 관리자에 알람을 보낼 수 있다. 연기, 불꽃과 같은 화재요소를 감시해 화재 발생 시 경보를 울리는 등 다양한 스마트 CCTV 기능을 구현할 전망이다.

포스코 ICT는 스마트 CCTV를 제철소를 비롯한 산업현장의 보안, 안전관리와 품질분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ICT는 빠른 현장 적용을 위해 포스텍과 함께 'AI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선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 ICT가 보유하고 있는 AI 기반 영상인식 기술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증을 받는 등 전문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공인 받았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