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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시작부터 다른 로맨스…현실 연애에 공감"

뉴시스

입력 2021.10.27 12:59

수정 2021.10.27 12:59

기사내용 요약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제작보고회

[서울=뉴시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손석구. (사진=CJ ENM 제공) 2021.10.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손석구. (사진=CJ ENM 제공) 2021.10.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손석구가 로맨틱 코미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를 들고 돌아왔다

손석구는 27일 진행된 '연애 빠진 로맨스'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시작부터 다른 로맨스 영화다. 솔직함의 수위가 진짜다. 현실에서 보는 사람들의 연애를 그냥 옮긴 것 같다. 현실 공감 150%다"고 자신했다.

이어 "정가영 감독님의 영화를 다 봤고 팬이었다"라며 "작품을 고를 때 많이 생각하는 편인데, 이 작품은 제안을 받은 바로 그 날 출연하겠다고 했다.

원래 파격적인 글을 쓰는 감독님이다. 정말 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고민한 지점도 언급했다. 손석구는 "시나리오에는 서른 초반 나이로 나온다. 실제 나이는 마흔 살인데, 외모나 정서적으로도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했다.


우리 캐릭터와 관련해서는 "열망과 욕망은 가득하지만 되는 일은 없는 캐릭터다. 30대 초반에 나도 (우리와 같은) 시기를 겪어 공감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영화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담는다.


'비치온더비치', '밤치기' 등 전작에서 여성의 사랑과 욕망을 대담하고 재치있게 그려낸 정가영 감독의 첫 상업 영화다.

1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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