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테슬라 이어 벤츠도 '中 주도' 배터리 쓴다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7 18:01

수정 2021.10.27 18:20

테슬라에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도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중국이 주도중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할 전망이다.
LFP 배터리는 국내 배터리 3사가 주력하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주행거리가 짧은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니켈·코발트 등 상대적으로 고가인 금속이 필요하지 않아 비용이 저렴하고 열 안정성 면에서는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 벤츠 모회사인 다임러의 올라 켈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배터리 원자재 가격 상승세 등을 고려해 'EQA'와 'EQB' 같은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2024∼2025년부터 가격이 저렴한 LFP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켈레니우스 CEO는 앞으로 엔트리급 모델에는 주행거리가 짧지만 저렴한 LFP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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