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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IM부문의 3·4분기 매출 28조4200억원, 영업이익 3조3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IM부문 매출은 2·4분기(22조6700억원) 대비 5조7500억원 상승했다.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00억원가량 소폭 상승했다.
무선 부문에서 폰더블폰 등 프리미엄 제품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아울러 갤럭시워치4·버즈2와 같은 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 사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삼성이 지난 8월 27일 출시한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는 출시 한달여 만에 국내 판매 100만대·글로벌 2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반으로 접을 수 있는 '폼팩터'(기기형태) 혁신을 접목시키면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를 이끌었다.
지난 20일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를 통해선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과 갤럭시워치4·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공개하는 등 폴더블폰 대세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은 4·4분기에도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으로 폴더블폰의 선명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S시리즈 모멘텀 유지 등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스마트폰 판매를 꾸준히 확대할 전망이다.
다만, 반도체 수급난을 포함한 부품 수급 불확실성 등은 우려점으로 남는다.
한편,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5G 이동통신망 증설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북미·일본 등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4·4분기에도 북미·서남아 등 글로벌 매출 확대를 통한 사업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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