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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이형 225억원 주고 美 LA 비버리힐스에 600평 집 샀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8 10:21

수정 2021.10.28 10:26

美 부동산 전문 매체 보도
2012년 준공 저택 침실 6개 욕실 10개
[파이낸셜뉴스]
SSG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어제 27일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스1
SSG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어제 27일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고급 주택가인 비버리힐스에 225억원을 주고 대저택을 매입했다.

오늘 28일 미국 부동산 전문매체 더트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비버리힐스 부촌에 위치한 고급 저택을 구입했다. 매도인은 인도네시아 출신 탄광 거물 안 시난타로 그는 이 집을 2012년 1260만달러(약 147억원)에 매입했다.

더트는 '억만장자 삼성 상속인, 1920만달러(약 225억원) 비버리힐스 고급 저택 매입'이라는 제목으로 이를 보도했다.

정 부회장이 매입한 이 집은 2012년에 준공됐다.

2021㎡(약 600평) 규모의 넓은 부지에 지어졌으며 건물 면적은 약 300평(1021㎡)이다.

이 집은 침실 6개와 욕실 10개를 갖추고 넓은 식사 공간이 딸린 고급 주방과 식료품 보관실, 시음 공간이 있는 와인 저장고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야외 라운지, 사무실, 영화관, 패밀리룸, 체육관, 수영장, 스파, 사우나, 자동차 6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차고 등을 갖추고 있다.

더트는 정 부회장을 한국의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 명인 삼성의 상속녀 이명희(신세계그룹 회장)의 외아들로 한국의 할인 마트 체인인 이마트를 운영하는 신세계 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2019년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삼성의 상속인 이미경(CJ 부회장)과 사촌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편, 포브스에 따르면 정 부회장의 순 자산은 약 1조9949억원(약 17억달러)로 추산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고급 주택가인 비버리힐스에 225억원을 주고 사들인 대저택. /사진=미국 부동산 매체 더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고급 주택가인 비버리힐스에 225억원을 주고 사들인 대저택. /사진=미국 부동산 매체 더트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