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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유 수요예측 메가히트…코스닥 역사상 3위 경쟁률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9 09:02

수정 2021.10.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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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경쟁률 2,001:1 기록…최다 기관 참여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대표이사 안종오)가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1만8,000원~2만4,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6,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 25~26일 진행한 ㈜디어유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총 신청 주수는 3,962,196,300주로 집계됐으며 최종 경쟁률은 2,001:1을 기록했다.

1,763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는데 이는 올해 최다 참여 기관수다. 특히 해외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으며, 전체의 17.58%를 차지했다. 참여 건수의 99.89%(가격미제시 1.08% 포함)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으며,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36.13%로 유통가능 물량이 적어 지속적인 흥행이 기대된다.

㈜디어유 주관사 측은 “이번 수요예측에는 롱펀드 성향의 해외기관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졌고, 내실 있는 국내 기관도 대거 참여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디어유 플랫폼 ‘버블’의 가치와 메타버스 탑재를 통한 구체적인 수익 모델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 금액은 총 858억 원이다. 회사로 유입된 자금은 글로벌 아티스트 및 스포츠 스타들을 영입하기 위한 선급금(Minimum Guarantee, M/G),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능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 비용으로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디어유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탑재한 글로벌 No.1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에 매진 중이다. 현재 회사는 핵심 플랫폼인 ‘버블’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월구독형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채팅방에 한정됐던 해당 플랫폼을 가상현실 속에서 아티스트와 교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해 점진적 확장을 이룰 계획이다.
이후 유저들도 디지털 아이템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게 해 경제 활동이 가능한 생태계를 마련하고, NFT(대체 불가한 토큰) 도입을 통한 실물 경제 영역까지 메타버스 고도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디어유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0%인 825,000주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내달 10일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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