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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 투혼' 윤계상, 범죄심리학자 변신…'크라임 퍼즐'

뉴시스

입력 2021.10.29 12:58

수정 2021.10.29 12:58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배우 윤계상(오른쪽부터0, 김상훈 감독, 고아성, 윤경호가 29일 올레tv·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올레tv 제공) 2021.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배우 윤계상(오른쪽부터0, 김상훈 감독, 고아성, 윤경호가 29일 올레tv·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올레tv 제공) 2021.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윤계상이 '크라임 퍼즐'로 복귀한다.

29일 올레tv와 seezn의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훈 감독과 배우 윤계상, 고아성, 윤경호가 참석했다.

'크라임 퍼즐'은 살인을 자백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윤계상)과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고아성)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드라마 '본대로 말하라'에서 치밀한 연출로 호평받은 김상훈 감독과 영화 '대립군' 등을 통해 굵직한 서사의 힘을 보여준 최종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윤계상은 유희의 아버지이자 유력 정치인인 유홍민(조덕현)을 살해하고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 역을 맡았다.

윤계상은 "시나리오를 보고 강인한 인상으로 효과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다. 살인을 자백하는 범죄심리학자를 떠올리면 특별한 외적 변화가 있으면 좋을 거라 생각했다. 의견 조율 끝에 삭발을 과감히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상훈 감독은 "삭발하겠다는 말을 듣고 '나야 좋지'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윤계상은 "사실 웹툰 속에는 삭발이 없어서 고민도 했지만 과감하게 도전해 봤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배우 윤계상이 29일 올레tv·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올레tv 제공) 2021.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배우 윤계상이 29일 올레tv·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올레tv 제공) 2021.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아성은 날카로운 직감력을 소유한 엘리트 형사 유희를 연기했다. '라이프 온 마스' 이후 3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고아성은 "윤계상이 삭발에 도전했다면 나는 윤계상을 쳐다보는 눈빛 변화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연기를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경찰 역할이 두 번째다. '라온마'에서는 1980년대 배경으로 시대에 의해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면 이번엔 굉장히 주체적인 경찰이다. 감당하지 못할 일에도 직접 파헤치겠다고 선언하고 실행하는 인물"이라 부연했다.

윤경호는 불같은 기질을 가진 행동파 형사 김판호로 분했다. 윤경호는 "찰떡처럼 잘 어울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 내 이름보다 역할 이름으로 기억됐으면 한다. 이 작품에서도 '케미', '시너지', '앙상블'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들은 서로 간의 연기 '케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계상은 "고아성, 윤경호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돼 영광이었다. 미리 함께 모여 스터디를 했고 촬영장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고아성은 "현장에 '윤 브라더스'가 있었다. 두 분의 케미가 카메라 밖에서도 어마어마했다"고 했다.

그러자 김상훈 감독은 "각 배우들이 각 신에서 모두 도드라진다. 한 명이 아니라 모두 잘 보여야 신이 살고 드라마가 산다. 먼저 양보하고 이끌어 주는 모습들이 너무 좋았다.
합이 잘 맞았다"고 자랑했다.


'크라임 퍼즐'은 29일 오후 3시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 1, 2회를 첫 공개한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배우 윤계상(오른쪽부터), 고아성, 윤경호가 29일 올레tv·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올레tv 제공) 2021.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배우 윤계상(오른쪽부터), 고아성, 윤경호가 29일 올레tv·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올레tv 제공) 2021.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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