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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로나스코스메틱, 피부주름개선 신물질 기술 이전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9 14:09

수정 2021.10.29 14:09

제주 자생 까마귀쪽나무 조성물…신제품 개발·해외수출 모색
제주대-㈜로나스코스메틱 '주름개선물질 기술이전' 협약
제주대-㈜로나스코스메틱 '주름개선물질 기술이전' 협약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도양회)은 ㈜로나스코스메틱(대표이사 한성수)과 기술이전 계약·사업화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전 대상기술은 화학·코스메틱스학과 현창구 교수팀이 연구개발한 ‘주름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로서. 피부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제주 자생 까마귀쪽나무 추출물에 관한 것이다.

이번 특허 조성물은 피부 내 4형·7형 콜라겐(Collagen IV·VII)과 라미닌의 합성을 증가시켜 진피 표피 경계부를 강화하고, 피부세포 증식과 콜라겐 합성 증진, 콜라게네이즈 생성 억제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나스코스메틱은 2005년 설립한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지난달 13일 제주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 중 화장품 원료 신뢰성 검증 지원 대상 기업 15개사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우수한 원료를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현창구 교수는 “대학 연구실이 보유한 화장료 조성물 발굴·효능분석 역량과 ㈜로나스코스메틱의 제품 개발·사업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주지역 천연물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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