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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오, 탈중앙거래소 '델리오스왑' 공개 ...다음달 정식 서비스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9 14:59

수정 2021.10.30 17:52

델리오스왑...디파이 사업 확대
이더리움 등 5개 가상자산 지원
내년엔 NFT 마켓플레이스 선보일 계획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핀테크 기업 델리오가 탈중앙화거래소(DEX) 베타버전을 선보였다. 다음달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델리오는 DEX 델리오스왑(delioswap) 베타버전을 출시하고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사업영역을 확장한다고 29일 밝혔다.

DEX란 24시간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로 운용되는 거래소를 의미한다. 업비트, 빗썸과 같은 중앙화거래소처럼 관리 주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 간(P2P)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델리오가 탈중앙화거래소(DEX) '델리오스왑' 베타버전을 선보였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다음 달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델리오
델리오가 탈중앙화거래소(DEX) '델리오스왑' 베타버전을 선보였다. 다음 달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델리오

델리오스왑은 유니스왑 기반의 자동화마켓메이커(Automated Market Maker, AMM) 프로토콜로 이더리움 계열 ERC-20 토큰 교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앙화거래소들이 가상자산 시세 산출에 오더북을 사용하는 대신 DEX는 AMM을 통해 수학적 공식으로 시세를 산출한다. 시세는 가격 계산 알고리즘을 따른다. 델리오스왑은 현재 이더리움(ETH), 랩트비트코인(WBTC), 테더(USDT), USD코인(USDC), 다이(DAI) 총 5개의 가상자산을 지원한다. 추후 국내외 비상장 알트코인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유동성 공급자(LP)들에게는 정책 결정, 일드파밍(Yield Farming)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토큰 델리오스왑프로토콜(Delio Swap Protocol, DSP)과 0.3%의 거래 수수료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정식 론칭 이후엔 DSP 보유자들에 한해 델리오 렌딩, 예치, 일드파밍 등의 금융 서비스 이용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델리오 관계자는 "국내 유일한 디파이 가상자산 신고 사업자로서 국내에 점차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델리오스왑은 그 첫 단계로 델리오 생태계의 중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델리오는 오는 11월 델리오스왑을 정식 론칭한다.
내년에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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