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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GGGI 총회·이사회 의장 연임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9 14:49

수정 2021.10.29 14:49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2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 개회식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2021.10.28. dy01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2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 개회식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2021.10.28. dy01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회원국들의 컨센서스에 의해 제10차 총회 및 제14차 이사회 계기 총회·이사회 의장으로 연임 결정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GGGI 의장은 임기 2년으로 GGGI 총회·이사회를 주재하고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엔총회, 유엔 환경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서 GGGI 대표로 참석하며 GGGI의 활동을 지원한다.

회원국들은 코로나 19 상황에도 반 의장의 재임 기간 동안 GGGI 활동이 크게 제고되었으며 신규 회원이 14개로 증가 한 것을 평가하며 반 의장의 연임을 환영했다.

파리협정 체결 및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등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의 상징적 인물인 반 전 총장의 의장 연임은 GGGI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정치적 모멘텀 확보 및 국제사회의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 의장은 유엔총장 재임 시 파리협정 체결의 산파 역할을 통해 신기후체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설정에 기여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부의장국으로 이번 제10차 총회 및 제14차 이사회에 참석해 GGGI 2022년 운영 예산(안), 상반기 사업 평가, 아프리카·중남미·아시아 지역 전략 등을 논의하고 P4G 서울 정상회의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이사회를 계기로 노르웨이, UAE, 인도네시아가 2022년~2023년 임기 신규 선출, 운영.프로그램 소위원회가 구성됐다.
우리 정부는 GGGI 본부 소재지국이자 부의장국, 감사당담국으로서 앞으로도 GGGI가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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