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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하려면 ‘혈관 건강’ 관리가 필수!

조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9 17:55

수정 2022.01.06 15:17

탈모는 활성 산소는 물론 혈관 질환과도 관련 있어
탈모 관리 제대로 하려면 혈관 건강에 유의해야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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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탈모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입니다. 발병 원인도, 형태도 다양하죠. 이번 기사에서는 탈모의 원인 중 하나인 혈액 순환 장애에 대해 알아봅니다. 나아가 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이 왜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다룹니다.

세포 노화를 촉진하고 혈행을 방해하는 '활성 산소'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대표 요인으로는 활성 산소가 있습니다. 체내에 과다하게 생성된 활성 산소는 혈관을 오염시키고 세포를 파괴하며 조직의 기능을 저하시키는데요. 두피 혈관 역시 활성 산소에 노출되면 혈류가 더뎌지고 모낭 세포가 파괴됩니다. 영향은 산소와 각종 영양을 전달하는 모세 혈관, 모발을 만드는 모낭 주위의 말초 혈관까지 전해지죠. 세포의 기능이 저하하고 혈류량이 줄어들면 혈관을 통해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탈모가 생기거나, 더욱 촉진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 등 혈관 질환과 탈모 유발하는 '짠 맛 중독'

혈액 순환 장애는 활성 산소 외에 다른 이유로도 찾아옵니다. 지나치게 짠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세포의 수분이 혈액으로 빠져 나오는 삼투압 현상이 생기는데요. 이 경우 혈액이 혈관을 압박해 고혈압이 생깁니다. 고혈압은 육류 위주의 식단을 고집,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불순물이 쌓여 혈관이 좁아질 때도 생기죠. 고혈압으로 인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양 또한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혈관 건강 지키고, 탈모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면 혈관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탈모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적절한 운동은 체내 활성 산소의 양을 조절하고 혈류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활성 산소를 생산하는 대표적 요인이므로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을 정화하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으로는 식물 유래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을 함유한 석류, 녹차 등이 있습니다.
견과류 등 비타민 E가 풍부한 음식도 항산화에 효능을 보입니다.

탈모는 단백질과 비오틴을 충분하게 섭취하면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두부가 대표적이며, 호두 계란, 아보카도 등에는 비오틴이 풍부합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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