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창립 50주년 맞은 태광실업그룹…'TKG'로 사명 변경

뉴스1

입력 2021.11.01 08:21

수정 2021.11.01 08:21

TKG의 새로운 기업이미지(CI). © 뉴스1
TKG의 새로운 기업이미지(CI). © 뉴스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태광실업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명을 TKG로 변병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태광실업그룹은 사명에 TKG를 기본으로 계열사의 고유 명칭을 조합해 쓰게 된다. 태광실업㈜의 경우 'TKG태광'이 공식 사명이다. 변경된 사명과 기업이미지(CI)는 내년 1월부터 공식 사용한다.

TKG는 Tae Kwang Global의 약칭이다.

새 CI는 '빛'을 모티브로 창의와 혁신을 의미하며 역동적 도전, 연결과 가치 공유, 지속가능 비전을 표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명과 CI의 변경은 성공적인 50년의 역사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와 글로벌 기업으로 확장을 가속화하려는 목표 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태광실업그룹은 글로벌 신발제조 전문기업 태광실업㈜을 모태로 국내 질산 생산 1위의 휴켐스, 첨단 섬유 소재 생산 전문기업인 정산인터내셔널, 건축용 배관을 제조하는 정산애강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지난 1971년 창업주인 고(故) 박연차 회장이 신발 부품 공장을 설립한 후 세계적인 신발제조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1990년대 업계 최초로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로 진출했고 2000년대에는 정밀화학·소재·전력·레저 사업으로 확대해 연 매출 3조원에 이르는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박주환 제2대 회장이 경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