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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도 매출 비중 2위를 차지하는 중국 사업에서는 북미 전기차 OEM, 니오 등 전기차(BEV) 생산량 증가세 수혜로 3분기 누계 매출액 1조30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처 다변화 노력의 성과가 드러났다”며 “상반기 코로나19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동일기간 5.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국내 사업과는 차별화된 회복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4·4분기는 국내, 미국 고객사의 가동률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 연구원은 “중국, 인도 시장에서는 3·4분기에 이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며 특히 3·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던 국내, 미국 시장에서도 주요 고객사들의 가동률 정상화 노력에 힘입어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에이치엘클레무브 증익효과도 2분기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봤다.
이어 “오는 12월 1일에는 손자회사 에이치엘클렘무브가 동사 ADAS 사업부 기반의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MMS)로 흡수합병하게 될 예정”이라며 “뒤이어 12월 중 자율주행 사업 관련 중장기 로드맵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북미 전기픽업트럭 OEM을 신규 고객사로 화보하며 전장 제품군 중심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상승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며 “2022년 북미 전기차 OEM 향 볼륨은 올해 대비 50%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2년 주당순이익(EPS)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도 좋을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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