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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관광산업 재도약 이끄는 치유관광...웰니스관광 페스타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2 08:47

수정 2021.11.02 08:47

뮤지엄 산의 카페테라스. /사진=fnDB
뮤지엄 산의 카페테라스.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치유와 휴식에 대한 관심과 함께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본격적인 국제관광 재개에 앞서 우리나라 치유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려 방한 치유(웰니스)관광객을 선제적으로 유치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내외국인에게 건강과 치유를 위한 소중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 치유(힐링)가 되다’를 주제로 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제1회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배우 최여진과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명예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6일, 강원 원주 ‘뮤지엄산’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한 대응 인력과 새내기 대학생 등 40여 명이 함께 ‘싱잉볼 명상’, 요가 등 치유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정신건강 전문의 양재진 원장이 ‘치유 이야기쇼’를 펼친다.
이번 개회식은 내외국인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제1회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 포스터
제1회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 포스터

전국 36개소 추천 치유관광지에서는 내외국인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편백숲 맨발 체험, 천일염 치유 프로그램 등 이색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비를 최대 3만 원까지 할인할 예정다.

할인권은 28일까지 티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8일부터 12월 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거창 ‘하늘호수’, 제주 ‘취다선리조트’ 등 추천 치유관광지 15곳에서는 한방, 명상, 미용 관련 일일 무료 공개강좌를 운영한다. 전국 8개 지자체에서도 전통 좌훈, 숲속 걷기 등 체험행사와 누리소통망 인증 온라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한국을 방문하기 어려운 중화권·동남아·러시아 치유관광객을 대상으로 ‘힐리언스 선마을’ 온라인 실시간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해외 잠재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답사 여행도 추진한다. 한국 치유(웰니스)관광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중동 영향력자 5명을 초청해 서울·인천·강원에 있는 주요 치유관광지 답사 여행을 지원한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입명부 및 상시 증상 여부 점검표 작성, 치유관광지별 방역담당자 지정, 할인 행사 및 공개강좌 등 현장 참가자 방역물품 제공, 관광지 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진행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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