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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유공자 신병섭씨, 71년 만에 무공훈장 받다

신씨 "나라에 헌신한 명예 되찾아 준 분들과 국가에 감사"
6‧25 참전유공자 신병섭씨, 71년 만에 무공훈장 받다
강임준 군산시장(사진 왼쪽)이 6·25전쟁 참전용사인 신병섭씨에게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6·25전쟁 참전용사인 91세 신병섭씨(전북 군산시 나운동)에게 정부가 71년 만에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2일 수여했다.

이날 강임준 군산시장은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신씨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과 기념패를 전달했다.

신씨는 지난 6·25 전쟁 당시인 제1보병사단 소속으로 여러 전장에서 헌신 분투한 공적을 인정받아 1950년 12월 30일 서훈 대상자로 결정, 무공훈장을 받게 됐으나 전시의 혼란상황이 이어지면서 수여과정이 누락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무공훈장 서훈은 호국 영웅과 그 가족의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육군본부에서 추진 중인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일환으로 수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행정기관과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의 협력으로 최근 신 참전용사가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71년 만에 본인에게 훈장이 전해졌다.

신씨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명예를 되찾아 주신 분들과 국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더 일찍 훈장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살아계셔서 직접 훈장을 전달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모든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예우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