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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기관·외국인 매도세에 고전...향후 투자 전망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기관·외국인 매도세에 고전...향후 투자 전망은
SK 아이이테크놀로지 CI

[파이낸셜뉴스] 분리막 제조업체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일 증시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날보다 1000원(0.61%) 내린 16만2000원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지난 2주간 10월 26일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로 마감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때문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29만여주, 기관은 18만여주를 순매도했다.

증권사에서는 정보기술(IT)용 분리막 수요가 부진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전기차(EV)용 분리막 수요 회복에 따른 투자 가치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IT용 분리막 매출이 저조한 반면, EV용 분리막 매출액은 2·4분기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1분기 전기차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신규 라인 대부분을 EV용으로 생산 중인 점을 고려하면 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정보통신(ICT) 제품 수요 부진 영향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중국 공장 phase 3과 폴란드 공장 phase 1이 본격 가동되면서 EV용 분리막 매출이 증대돼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오는 11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보호예수물량이 해제되면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주식 수량은 4991만주, 발행 주식 수량 대비 해제 주식수량 비율은 70.0%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도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그는 "기업공개(IPO) 6개월 이후 락업물량 해제시점인 것을 감안하면 수급 부담도 단기적으로 상존한다"며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방향성의 변화가 없기에 11월은 저가 매수하기 적당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way309@fnnews.com 우아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