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강동구 아파트 옥상서 중학생 추락사…극단선택 추정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2 17:07

수정 2021.11.02 17:07

© News1
© News1

[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인 지난 1일 오후 3시40분쯤 강동구 소재 한 아파트 화단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A군(13)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군은 곧바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에서 대면 수업이 재개된 첫날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학교 폭력 연관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학교 폭력에 의한 사건이란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각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fnSurvey